100대 명산 60

독고철 지리산 둘레길 완주 (2018.6.7-6.20)

지리산 둘레길 완주(2018.6.7-6.20) 은퇴 후 첫 여행으로 2018년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했다. 구간별 기록은 의미가 그다지 크지 않으므로 전체 트레킹에 대한 느낌을 기록으로 남긴다. 지리산 둘레길 시작점 입간판으로 시작과 끝이 있는 곳이다. 1. 트레킹 일정 지리산은 총 21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출발점인 남원 주천 안내소 봉사자 말로는 빠른 사람이 15일 정도에 전 구간을 돌파 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 구간별 거리와 난이도를 감안해서 1일 2개 구간이나 1.5개구간을 주파해야 가능한 기록이다. 물론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며 트레킹을 하려면 하루 1구간만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우리 팀은 60대 중반 남성 2인으로 13박 14일 동안 지리산..

100대 명산 2018.06.23

독고철 정선 하이원 리조트 하늘길 트레킹

정선 하이원 하늘길 (백운산 1426m) 올라가줌 산악회 186차 트래킹이 정선 하늘길에서 있었다. 15년 6개월 동안 메르스 사태로 나라가 시끄러울 때 딱 1번 산행을 포기했고 나머지 세월은 사십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함께 산행하며 시대를 함께 살아 온 친구들의 모임이다. 한 때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는데 이것도 세월 탓인지 건강을 잃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열댓명의 친구들만이 명맥을 이어간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정선 하이원 하늘길 함께 나서보자. 마운틴 탑 곤도라 탑승장 9명의 친구들이 24인승 버스에 올라 넉넉한 출발을 했다. 목표는 정선군 사북에 위치한 강원랜드 주변 백운산(1426m) 트레킹 코스로 "하늘길" 이라고 알려진 이 길은 산다니는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진 코스가아니다. 7시30분 ..

100대 명산 2017.06.12

독고철 검단산 종주

검단산 종주 (에니메이션 학교 - 엄미리) 2017.2.11 입춘이 지났지만 대보름을 맞아 동장군이 큰 칼을 휘두르며 그 여세를 몰아 전국 수은주를 급격하게 끌어내렸다. 회사에서 중임을 맡으면서 핑계처럼 원정산행을 중단하면서 멀리 해왔던 산악회 버스를 타려던 계획은 영하 9도의 보도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서울둘레산이나 돌아보자며 집을 나섰다. 에니메이션 학교에서 하차하여 유길준 묘소쪽으로 오름을 시작했다. 역시 매운 날씨 탓인지 사람들 홍수에 떠밀리며 다니던 검단산은 간혹 사람구경을 할까 녹다만 얼음과 눈으로 가득차 아이젠 소리만이 길동무를 해주었다.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 도달하고부터는 매서운 북풍이 얼굴을 차갑게 했다. 2015년 히말라야 ABC를 다녀와서 산행습관이 바뀌었는데 숨을 몰아쉬며 빠른..

100대 명산 2017.02.13

독고철 칼봉산 재도전과 4대강 종주 인증서

독고철 칼봉산 (899m) 재도전기 11월 5일 도전했다 배탈이 나서 실패한 칼봉산이 궁금했다. 11/19 토요일 7:30 승용차를 가지고 재도전 길에 올 랐다.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화도IC로 나와서 대성리쪽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 가평읍에서 그리 멀지 않은 칼봉산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9시였다. 칼봉산 전편에서 기술했듯이 경반분교 오토캠핑장을거쳐 경반사 삼신당까지 비포장 도로로 1시간이 지난 10시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곳에서 1번 코스로 경반사 입구에 있는 임도이용, 2번 코스는 경반사 사찰을 지나 삼신각 뒤 능선이용, 3번 코스로 경반사 하단 임도를 이용해서 회목고개에 오르면 된다. 3개의 코스 모두 칼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인 회목고개로 향하는데 1번 코스는 1시간 정도로 낙엽으로..

100대 명산 2016.11.21

독고철 칼봉산 & 빛과 소금

독고철 칼봉산 & 빛과 소금 누구나 살면서 영원한 적수가 있기 마련이다. 그 적수가 마누라 일수도 있고, 직장 동료일수도 있으며, 동서나 시누이, 올케, 형제 일수도 또 절친한 친구일수도 있다. 적수를 만나면 다른 사람에게는 다 져도 그 사람에게만은 손톱만큼도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인 것이...무슨 철천지 원수도 아니고..... 아무튼 사람은 묘한 각자의 정신 세계를 가진 영물임에 틀림없다. 적수는 꼭 부정적 의미의 단어만은 아니다. 적수는 자신을 일깨워주는 스승이기도 하고 , 나태한 자신의 채찍이기도 하며 때로는 질투에 떨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존경하게 되고 닮고 싶어 하는 상대일수도 있음은 우리는 부정하지 않는다. 내 적수는 중학교 1학년에 만난 친구이다. 뻐덩니에 공부를 남달리 잘하고 의리의 미..

100대 명산 2016.11.08

독고철 설악산 울산바위

독고철의 설악 울산바위 2016.8.30 금강 라이딩 이후 오랜만에 블러그 나들이인것 같다. 9월과 10월에는 애경사와 우천으로 주말을 보냈고, 그래도 짬짬이 1주일에 한 번은 아차산을 오르며 건강을 지키려고 했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높은 하늘 만큼이나 뻥 뚫린 공허한 마음에 추억을 담아내고자 35년전에 가보았을 울산바위를 다녀왔다. 그 때는 좁은 계단으로 울산바위 정상에 오르기가 쉽지 않은 때였다. 설악동 주차장에 서울 떠난지 2시간 40분만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매표소부터 장사진의 줄을 기다려 설악의 품으로 들어섰다. 어디서 그리 많은 중국인들이 왔는지 설악동 땅은 중국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마도 전날 이곳에 와서 아침 일찍 권금성이나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비선대, 금강굴, 흔들바위,..

100대 명산 2016.10.10

독고철 국망봉- 견치봉

독고철 국망봉1168m- 견치봉1102m (2016.8.17) 2016.7.11AI 를 쓰고서 한달이 넘게 지나가 버렸다. 오늘 매경 신문 A2면 기사에 인류 기상관측사상 가장 뜨거운 7월의 지구였다는 기사가 실렸다. NASA의(미항공우주국) 발표이니 믿을 말한 이야기이다. 그러고 보니 예년 같으면 8월초부터 길어야 열흘 정도의 열대야가 올해는 7월부터 현재까지 근 한 달 가까이 낮에는 34도 전후의 열기로 밤이면 30도 전후의 열기로 잠 못이루는 밤을 지샜다. 서남해 연안 양식장들은 해수온 상승으로 양식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고, 육지의 사정도 여의치 않아 닭,오리, 돼지등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수백만마리가 죽음을 맞았다. 요즘 대한민국에 이슈는 정부의 부분 개각설도 아니요, 사드의 한국 배치가 정부..

100대 명산 2016.08.17

독고철 민둥산 & 강씨봉

독고철 민둥산 & 강씨봉 가평군과 포천군에 잇는 광주산맥 한북정맥을 끝장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다행이 금요일 저녁부터 비가 멈춰주었다. 늦은 귀가였지만 등산채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광주산맥이란 복계산 복주산 명성산 각흘산 광덕산 백암산 화악산 국망봉 개이빨산 민둥산 강씨봉 명지산 괴목봉 청계산 운악산 도봉산 북한산 관악산 등 서울을 관통하는 산맥이다. 2016.6.25 전쟁에서 숨져 간 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5시기상 간단한 요가와 식사를 마치고 7시 동서울터미널에서 가평가는 버스에 올라 오늘 가야 할 길들을 머리속에 그려 보았다. 가평에서 적목리 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현종사가 산행기점이라 했으니 그곳에 가면 안내표지판이 있겠지. 아무래도 홀로 산행이니 무리하지 말고 평소하는대로 신..

100대 명산 2016.06.27

독고철 귀목봉 & 청계산

독고철 귀목봉 & 청계산 연계산행 지난주에 아들의 혼사도 넉넉하게 끝을 냈고 묵혔던 땀을 빼러 6시에 집을 나서 동서을 터미널로 달려 갔다. 광주산맥중 가장 높은 산은 화악산이고 (1468m) 남북으로 깊은 계곡을 마주보고 솟은 두번째 높은 산은 명지산(1267m)이다. 명지산에서 1봉 2봉 3봉울 달리면 오늘 내가 오른 귀목고개에 (775m) 도달하게 되고 그곳을 저점으로 귀목봉(1050m)에 오르게 된다. 물론 화악산과 명지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오래 전 정상에 올랐던 산이었다. 현리에서 명지산 리조트가 있는 상판리 산행시점까지 버스가 다닌다. 집 떠난지 4시간이 지난 10시 드디어 귀목고개를 향한 발을 디뎠다. 상판리 산행 시점 40분-60분 간격으로 현리에서 시내버스가 있다 아재비 고..

100대 명산 2016.06.20

독고철 뽀루봉 & 갈기산

독고철의 뽀루봉 (710m) 청평호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솟은 산이 호명산과 뽀루봉이다. 서울에서 지척의 거리이면서도 화야산과 고동산등 이 지역 산들을 모두 섭렵하면서도 뽀루봉을 빠드린 것이 서운했는데 2016.6.4 토요일 드디어 목표를 정하고 집을 나섰다. 뽀루봉은 청평까지 경춘 지하철을 이용하고 그곳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 뽀루봉 식당에서 하차하면 된다. 강변의 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가파른 경사가 범상치 않고 특징적이라면 급경사의 오르내림이 정상까지 계속되고 3곳 정도의 가벼운 절벽 바위길도 통과해야 한다. 뽀루봉 식당 산행기점 11시 뽀루봉 식당에서 가벼운 요기를 했다. 목표는 뽀루봉을 지나 화야산으로 내닫다가 갈림길에서 크리스탈 생수공장으로 하산을 할 계획을 세웠다. 산행 안내간판에는 정상까..

100대 명산 201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