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희양산 오늘은 오대산 눈꽃 산행에 나섰다. "올라가줌 산악회"는 필자가 속한 교교 산악회 이름이다. 매월 1회 정기 산행이 있고 번개산행도 있다.그 새 148회차이니 40대 중반부터 12년4개월이나 함께한 모임이다.
며칠째 쏟아부은 눈은 80cm정도의 높이로 쌓여 있었다. 오대산 등산로는 폐쇄되었고 다행이 선재길 8.5km은 길이열려있었다. (천천히 4시간) 선재길이라함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스님들이 도를 닦으며 다니는 길로 계곡을 따라난 거의 평지 에 가까운 산책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너무도 신나는 길이었다.정말 몇 십년만에 한 번 볼 수 있는 흰눈의 풍요로움에 몸도 마음도 어린아이로 돌아가 장난꾸러기들로 하루를 보냈다. 잠시나마 하얀 눈을 볼 수 없는 곳에 사는 분들은 오대산의 설경과 사람들의 행복감을 지켜보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면 좋겠다. /끝
선두에서 길을 열었다.
전날밤 이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입산금지
4시간의 눈 속 선재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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