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108사찰

독고철 14차 천년사찰 마지막편

독고철 2022. 10. 31. 22:44

독고철 14차 천년사찰 마지막 편

(114번째 사찰 설악산 봉정암)

 

2210170330분 

당일로 봉정암에 다녀올 요량으로 밤 새  비몽사몽 잠을 설치고 나선 새벽길이었다백담사행 셔틀버스는 6시부터 대략 30

분 간격으로 등산객을 실어 나르는데 차가 되어야만 출발한다

 

밤 길 운전을 조심스럽게 달려 백담주차장에 3시간이 지난 630도착주차장에는 새벽을 달려온 자가들이 제법 많이 주차해 있었다. 불을 밝힌 유일한 편의점에 들러 아침으로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 비상식으로 김1줄을 배낭넣었다,

 

꼭 알고 가야 할 사항은 대피소 이 일 것 같다, 수렴동, 소청, , 음각설악산 대피소뿐만 아니라 지리산도 마찬가지로 코로나사태가 있기 전에는  대피소에서 담요를 포함한 잠자리 제공과 함께 라면,햇반, 통조림, 영양갱, 커피, 일회용 가, 과자 등을 해결수 있었는데 코로나로 대피소가 사용중단이 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개장 되면서 예전과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우선 난방이 되는 잠자리는 사전예약에  의해 배정 받을 수 있으나 모포 지급이  없다, 대피소 이용 시 깔개와 덮개를

가지고 가야한다는 점이다또 생수와 가스 외에 판매물이 없다. 즉 먹을 것을 준비해서 가야 한다는이다. 산에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이 점에 대해서 꼭 사전 확인하고 가야 할 것 같다.

 

월요일 이른 시간임에도 단풍이 유름다운 백담계곡을 향하는 사람들틈에  끼어 7시 셔틀버스에 올랐다. 어둠이 가

시며 단풍으로 단장한 백계곡을 15 남짓 달리면 백담사 장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수렴계곡으로 빨려 들어갔다. 낯 익어야 할 길이었지만 나이 탓인지 모든 것이  새롭고 느낌 많이 달랐다시 또 오겠나?” 싶어 설악 중에서 빼어나다는 만개된 수렴동 단풍세상속에서 가던 길을 멈추고 자연이 내게 주는 메세지에 눈과 귀를 맡겼다.

 

이 날 순 산행시간은 오름 4시간, 내림 4시간으로 백담사를 시종점으로 총 8 걸었다쌍룡폭포를 기점으로 높은계단급해진 경사가 호흡을 가쁘게  한다.

 

108 천년사찰 순례를 목표로 시작했던 천년사찰여행은 오늘 114번째 적멸보궁 봉정암을 끝으로마무리를 하게 된

전국 방방곡곡 천년사찰 순례를 함해 준 추남선생과 두호선생께 지면을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또 오랜 시간 동안 이 여행을 지켜 봐 준 동호인들께도 감사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114개의 사찰 중에서 기에 남는 사찰만을선정해서 다시 번 여행길에 나서 보고 싶다는 바램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던 성철스님이 남긴 말이 어쩌면 천년의 세월을 다 말하고도 남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2022,10,31 夢思 獨孤 哲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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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가는 길 (수렴동 단풍길)

 

백담사 주차장 주변의  절경 

 

설악산 등산로 입구

 

산 하는 세월속에 무심하다

 

영시암

 

수렴동계곡

 

수렴동 대피소

 

대피소를 지나면서 산이 깊어진다.

 

용아장성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다.

 

마지막 깔닥고개(해탈고개)올라서서 자바위봉을 오르면 이 장관을 볼 수있다 우측 뽀쪽봉들은 용아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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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봉정암 . 설악산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 말사 백담사부속 암자,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하나이다(영축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

, 오대상원사, 사자산 법흥, 태백산 정암사) 서기643년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 창건했다.

 

드디어 봉정암 도착했다그 유명한 무료 공양소로 이 날은 장밥이 자유급식으로 놓여 있었다. 무료이지만 대부분 방문객들은 시주함에 지갑을 열었다.

 

적멸보궁에서 바라 본 봉정암

 

근대에 건축된 적멸보궁

 

적멸보궁 불당에는 불상이 없다.

 

 

사리탑 (보물 제1832)

 

사리탑에서 바라 본 공룡능선

 

사리탑에서 바라 본 용아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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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 신라 진덕여왕 서기647년 자장율사 창건,  625 소실 후 재건되었고 봉정암, 오세암, 시암 암자가 있다. 백담은 대청봉에서 백담사까지 100담이 있다는 설에서 유래했으며 한용운이 삭발하고 수도 한곳으로 환 전대통령이 은거한 사찰이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백담사에 도착했다,

 

근래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목조아미타불좌상 보물 제1182

 

백담사 앞 넓은 계곡에는 변함없이 돌탑들이 무리져 있었다.

 

아직은 여유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