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추석연휴 근교 4개 산
독고철
2013. 9. 23. 10:33
아차산 (286m), 왕방산(737m), 국사봉(745m),백봉산(590m)
휴가도 짧고 굵어야 하나보다. 추석 전날인 9월17일부터 휴가가 시작되어 5일간의 조금은 지루한 연휴가 있었다. 아직은 차례를 지나지 않고 여행 갈 심보는 아니어서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들과 차례를 모셨다.
추석 다음날 9월 20일, 금요일 어머니께서 추석 다음날 오전에 진천으로 내려가셨다. 오후에 며칠 동안 수고 많았던 집사람 바람 쏘이라고 배낭을 둘러메고 아차산과 용마산을 차례로 올랐다. 집사람도 그 동안 열심히 연습을 해서인지 상당한 산행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2시간 30분의 산행은 묵었던 피로를 가셔주었다.
다음날 9월 21일 토요일, 서울 근교산으로 가보고 싶었던 포천의 왕방산을 5시간에 걸쳐 집사람과 함께 산행했다. 왕방산으로 조금 부족해서 근처의 국사봉까지 나선 김에 해치웠다.
다음날 9월 22일 일요일, 마석 천마산을 오르며 계곡 건너 보이는 서울 리조트가 있는 백봉산이 궁금했던 차에 편안한 마음으로 집사람과 함께 종주 산행을 했다. 남양주 시청에 주차하고 바로 길을 건너면 백봉산 입구 계단이 보였다. 정상까지 약 15번의 오르내림이 있는 산으로 하체 강화 훈련에 좋은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4시간만에 남양주 시청 들머리에서 마치터널 날머리까지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 끝